[NAGOYA] 청춘의언덕 青春の丘 지브리파크 에리어 (２) 총정리

지브리의 전체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게 지브리대창고 였다면, 이제는 조금 더 작품을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에리어로 옮겨볼게요

지브리의 ‘귀를 기울이면’과 ‘고양이의 보은’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에리어는 ‘귀를 기울이면‘에 나오는 바이올린 제작소인 지구옥과
‘고양이의 보은’에 나오는 고양이 사무소가 메인으로 전시되어 있어요

귀를 기울이면 : 지구옥

청춘의 언덕 에리어의 입구에 놓여있는 요 공중전화기를 들어보면 앙칼진 고양이 목소리가 15초? 정도 들리다가 수화음이 끊겨요
가기 전에 후기를 봤을때는 귀여운 고양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갔다가 뭔가 혼나고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ㅎㅎ

토토로와 메이와 사츠키가 기다리던 버스정류장도 살짝 재현되어 있었는데, 뒷쪽의 의자와 벽쪽에 낙서되어있는 그림조차 놓칠 수 없는 재미가 숨어있어요

지구옥 앞에 놓여져있는 자전거는 실제인지 소품인지 헷갈렸지만 소품인걸 알고 간 저는 조심스럽게 살펴만 봤는데, 간혹 저 노란색 점퍼를 입어보시는 분들도 계셨어요

주인공을 이 곳 지구옥까지 이끄는게 고양이 ‘문’인데요, 요 ‘문’의 밥그릇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.


↓↓ 지구옥 내부가 촬영 불가이기 때문에, 일본사이트 Fasion press article에서 제공되는 사진을 가져와 보겠습니다

들어가면 바로 거실이 보입니다. 아기자기한 테이블, 티셋트, 화병, 벽시계 등등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.

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큰 벽시계 입니다. 일정 시간이 되면 아래의 난쟁이(?)들과 위의 우주/별 모양들이 움직이면서 오르골 멜로디가 흘러나와서 넋놓고 보게 돼요. 사람들이 다 그 시간을 맞춰서 기다리기 때문에 맨앞줄에서 보고싶으면 좀 대기하셨다가 다음편의 알람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! 그리고 알람이 울리는 동안은 직원분이 지구옥의 문을 닫기 때문에 이때에 들어가고, 나가고는 할 수 없으니 일행분들과 함께 구경하실거면 꼭 함께 움직이세요

아래로 한 층 더 내려가면 남자주인공과 할아버지가 만들던 공방이 나오는데 꽤나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. 실제로도 만들 수 있지않을까 싶을 정도였어요

남자주인공이 자전거를 주차(?)하고 여자주인공을 데리고 공방에 놀러갈때 이용했던 계단입니다.
실제로 지구옥 내부를 통하지않고 이렇게 바깥계단을 이용해서도 아랫층의 공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

고양이의 보은 : 고양이 사무소

귀를 기울이면의 지구옥의 반대편에는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고양이 사무소가 위치해 있는데요
미니어처 사이즈로 제작되어있어서 실제로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유리창 사이로 내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.

고양이사무소의 사이즈는 성인키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. 맨 앞을 제외한 세 면에 있는 유리창에 사람들이 붙어서 확인하는 모습이 조금 재미있어요. 창문이 열리는 곳도 있어서 조금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고양이사무소까지 관찰하면 안내자분께 여쭤보고 토토로를 만나러 가 볼 건데요, 가기전에 만난 우체통 입니다.
다른 작품에 나온건가 싶었는데, 실제로 이용중인 우체통이라고 해서 좀 감동적이었어요. 아날로그틱하달까 !



생각보다 금방 끝나는 에리어라서, 입장마감이 예약시간+30분 이기때문에 대창고를 충분히 끝까지 관람하시고 호다닥 넘어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